겨울철에 필수품 무스탕종류와 무스탕코디

12월로 접어들면서 이제 날씨가 한낮에도 추워지기 시작했어요. 이제 곧 크리스마스 약속과 연말 약속도 많이 있으실 텐데 하나씩은 가지고 있으면서 코디에 따라 꾸안꾸 느낌으로 격식 있는 느낌으로도 연출 가능한 겨울엔 꼭 필요한 무스탕 종류와 무스탕 코디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무스탕 종류와 관리방법

무스탕은 스웨이드, 가죽, 인조가죽, 데님, 코듀로이 등 소재에 따라 디자인도 입었을 때 느낌도 많이 달라지는데요.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입는 건 스웨이드나 가죽, 인조가죽입니다. 스웨이드는 송아지, 새끼 양과 같은 동물 새끼의 가죽 뒷면을 가공한 것으로 부드럽고 착용감이 좋습니다. 스웨이드는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무스탕뿐만 아니라 가방이나 신발 등 패션 아이템에 많이 사용됩니다. 반면, 물이 묻으면 염색 물이 빠지거나 형태가 변형되므로 물에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죽 무스탕은 투박하면서도 시크한 느낌도 주면서 보온성까지 갖추어 패셔니스타들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사랑받는 아이템입니다. 예전에 스웨이드 무스탕이 많이 보였던 것 같은데 요즘엔 가죽 무스탕이 훨씬 더 많이 보이는듯해요.

가죽은 예쁘긴 하지만 관리를 조금만 못하면 갈라지고 곰팡이도 껴서 못 입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죽관리법은 가죽을 청소할 때에는 부드러운 재질의 젖은 헝겊으로 재킷 외부를 닦아준 후 가죽 클리너를 조금씩 발라준 뒤 마른 천으로 잔류물을 제거하면 됩니다. 간혹 곰팡이가 낄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알코올을 솜에 살짝 묻혀서 닦아내주면 효과적입니다. 가죽재킷의 오염은 지우개나 식빵으로 문질러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 가죽의류는 평소에 입고 난 뒤 콜드크림이나 우유로 한 번 닦아주면 기존 상태를 온전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비나 눈에 의해 젖을 경우에는 행거에 매달아 실온에서 자연 건조해야 합니다. 가죽을 오랫동안 보관할 때에는 반드시 형태가 망가지지 않도록 어깨 모양 옷걸이에 잘 걸어두어야 하며, 비닐보다는 부직포 커버를 씌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죽은 직사광선과 습기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무스탕은 기장에 따라서도 롱, 하프, 크롭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최근 한파로 무스탕이 인기가 많아지는 만큼 보온성을 더하고 더한 롱 무스탕이 여러 많은 패션 브랜드에서도 출시하고 있더라고요. 롱코트보다는 스타일리시해 보이고, 다리 쪽까지 보온성을 더해주니 더 추워지는 한파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 아닌가 싶어요.

무난하게 어떤 코디에도 잘 어울리는 기본 무스탕은 옷장에 필수로 하나씩은 가지고 있어야 할 아이템이죠? 가장 기본이면서 유행 타지 않고 매년 손이 잘 가고 편안한 게 미디엄 무스탕인듯해요.

올 한 해 패션은 크롭이 다 한 거 같아요. 아직도 크롭 유행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허리까지 딱 떨어져서 골반 라인과 엉덩이 라인이 돋보이고 다리가 길어 보이게 만들어 줘서 전체적으로 비율이 좋아 보이는 크롭! 겨울에도 크롭을 놓칠 수 없는 분들이 많아서 인지 크롭 기장의 무스탕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리버시블 무스탕-양면을 활용할 수 있는 가성비 갑 무스탕, 무스탕 하나로 두 가지 스타일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무스탕이랍니다.

무스탕 코디

사실 무스탕만큼 쉽데 코디할 수 있는 아이템은 없는 거 같아요. 스키니 팬츠에 기본 목폴라에 무스탕 툭 걸쳐도 멋지고요. 짧은 플리츠스커트에 무스탕 입어줘도 귀여우면서 따뜻하게 연출할 수 있고요. 기본 일자청바지에 흰색티에 입어줘도 꾸안꾸 느낌으로 예쁘더라고요. 하늘하늘 청순한 원피스에도 와일드한 무스탕을 걸치니 반전 매력으로 또 예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