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의날?!" 일본 외무상이 우리 외교장관과의 첫 만남에서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
오늘 일본 정부와 언론이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다케시마의 날'을 맞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연이어 펼쳤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주요 20개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한일 양자 회담이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로 칭하며 일본 고유 영토라는 입장을 조 장관에게 전달했습니다.가미가오 외무상은 정기국회 연설에서도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상으로도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우리 외교부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독도는 명백한 한국 영토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일본 현지 언론도 사설을 통해 이같은 억지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일본 보수 성향 신문인 요미우리는 다케시마의 날에 맞춰 사서를 내고 지난해 3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나아지고 있지만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는 다케시마는 진전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한국의 끈질기게 평화적 해결을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 신문도 사설에서 "다케시마는 반드시 반환해야 할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한국은 일본에 사과하고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하자고 제안했지만, 한국이 거부하고 있다"며 "국제법에 근거한 해결을 요구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외교부의 대응
일본 정부는 제2차 아베 신조 내각이 발족한 직후 2013년부터 12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무관을 파견해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는 오늘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하고 해당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로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범한 자세로 역사를 즉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독도알리미 서경덕 교수 일본 공항에서 2시간 동안 검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님이 일본 요나고 공항에서 2시간 동안 검문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22일 시마네현에서 열리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방문 중이었습니다.
검문 과정에서 그는 상세한 가족 정보와 5장의 조사서 작성을 요구받았으며, 지금까지 샅샅이 조사되었습니다.
그는 이에 대해 나를 두려워하는 것 같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시마네현은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서경덕 교수는 독도의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독도 알리미 서경덕 교수
서경덕 교수는 2005년 서경덕은 독도홍보를 본격적으로 시작
서경덕이 뉴욕에서 한국 홍보에 힘쓰던 시절 일본에서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한 것이었다. 이를 보며 서경덕은 "객관적인 자료로 세계 여론을 환기시키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져 뉴욕타임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신뢰받는 언론이기 때문에 이곳에 광고를 내보내면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끌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대학생때부터 좋은일에 쓰기 위해 모아놓은 돈을 쓸때가 왔다고 생각하여 처음엔 1/6 크기의 박스광고를 계획했다. 한국의 광고 전문가들이 아무런 보수 없이 제작을 도와줬다. 날짜 지정 광고는 가격이 비싸 갑작스레 공간이 비었을 때 대신 광고가 나가는 '스탠바이 광고'를 선택했다. 광고를 의뢰한지 6일정도 지난 7월 27일에 광고가 나갔다.광고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각국의 교민들이 돈을 걷어 그 나라의 유력 일간지에 똑같은 광고를 내는 광고 릴레이도 이어졌다.
그러나 일본 극우단체에 소속된 회원들이 폭탄 협박메일을 보내오는 경우도 있었고 반대로 일본인 교수가 전화를 걸어와 진실을 알리는 일을 응원한다는 격려의 메시지도 왔다.
2008년에는 워싱턴포스트에 독도 전면 광고를 내면서김장훈을 처음으로 만났다. 당시 《미안하다 독도야》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기획하고 나레이션을 할 사람을 찾다가 김장훈을 찾아가 섭외를 하려고 하니 김장훈이 "언젠가 한국 홍보 일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며 흔쾌히 승락했다. 《미안하다 독도야》를 작업하던 중 김장훈이 "다른 계획하는게 없냐"는 질문에 "전면광고 제작을 하고있다"고 대답하자 김장훈은 "모든 광고 비용을 대겠다"고 하여 뉴욕타임즈 전면광고를 내게 되었다.이어서 동해 표기 바로잡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전까지 아시아 관련된 기사와 지도가 나올때마다 거의 대부분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되어 있었다. 이를 동해(east sea)로 바로잡기 위해 '워싱턴 포스터의 실수', '뉴욕타임즈의 실수', '월스트리트 저널의 실수'등 연속 3번에 걸쳐 '실수'시리즈 전면광고를 게재했다.모두 김장훈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이 광고 이후로 일부 언론에서 일본해와 동해를 병행표기하며 성과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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