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하는 사람 소위 말잘러들의 공통적인 특징
분명 똑같은 내용인데 말 잘러들은 그걸 이상하게 듣기 좋게 이야기를 합니다.
약간 치트키 같은 느낌이에요.
오늘은 제가 살면서 만났던 말 잘하는 사람 소위 말 잘로들의 공통적인 특징에 대한 생각들을 말씀드리고자 해요.
말을 잘한다는 건 사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질 수 있는 몇 안 되는 엄청난 무기예요.
특히 사회생활을 하며 말을 잘 한다는 건 약간 치트키 같은 느낌이죠.
왜 우리가 게임하는데 엄청 비싼 아이템을 돈 써서 장착하면 갑자기 그 게임 속 악당들이 되게 가소로워질 만큼
내 캐릭터가 세지잖아요. 그런 느낌이죠.
실제 내 능력치는 사실 50인데 아이템 능력치가 50이어서 내 능력치가 100이 되는 거죠.
말을 잘한다는 건 우리가 살아가며 그리고 사회생활에서도 본인이 지닌 능력보다 더 많은 부분에서 더 좋은 결과를 그러면서도 더 쉽게 성취해 내는 경우를 많이 봤어 제가 살면서 만났던 말 잘러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예를 들어 말하기
2. 바로 반응하지 않기
3. 한단계 더 들어가는 질문하기
4. 자존감이 높다.
5. 친근한 수식어 붙이기
6. 잘 들어준다.
7. 잘 웃는다.
1. 예를 들어 말하기
일단 첫 번째 특징으로는 항상 예를 들어 말을 합니다.
그냥 예를 드는 게 아니라 더 정확하게는 비유를 항상 찰떡같이 잘해요.
그리고 그 찰떡같은 소재들을 되게 공감이 가는 걸로 선택을 순간적으로 말을 할 때 사실 예를 들어서 설명하는 사람은 많아요. 근데 어렵거나 본인만 이해할 수 있는 추상적인 개념을 예로 드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런데 말잘러들은 평소에 모두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 예로 들어요.
사실 어떤 예를 들어서 설명하느냐에 따라서 아무리 어려운 내용이나 개념이라도 이해가 되게 쉽게 되는 경우가 있고 더 이해 안 되는 경우가 있듯 이건 평소에 본인이 머릿속으로 얼마나 자주 그런 방식으로 생각했느냐와 관련이 있습니다.
평소에 그런 식으로 쉬운 예를 들어서 자기 자신과 대화를 하거나 아니면 본인 스스로 어떤 걸 이해해야 할 때 그런 방식으로 본인도 생각을 해왔던 거죠.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쉬운 예시를 캐치해 내서 표현하는 게
익숙한 거예요. 그런데 평소에 그런 식으로 생각을 잘 안 하면 당연히 말을 할 때 예를 드는 게 어려울 수밖에 없겠죠.
일단 이 타이밍에 쉬운 예를 하나 들어서 말해야겠다라는 생각 잘 안 나기도 하고요 만약에 예를 든다고 해도 본인 머릿속에서는 쉽고 이해가 되는데 이게 미묘하게 공감되는 포인트가 아니거나 오히려 막 예시가 더 어려워서 결국 듣는 사람은 오히려 더 난해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이러면 우리는 보통 저 사람이 어려운 걸 설명하느라 애쓰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설명을 좀 못하는 그리고 결국 말을 잘 못 하네라고 생각하게 되죠.
그런 차이가 있습니다.
요약하면 말 잘러들은 어렵거나 본인만 이해할 수 있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평소에 모두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순간적으로 잘 찾아내서 예로 든다는 것
2. 바로 반응하지 않기
말잘러들의 두 번째 특징은 상대의 말에 대해 아니오라고 바로 반응하지 않는다는 거죠.
아니라고 말을 시작하는 게 아니라 그것도 좋네라고 한 후 그런데 이건 어때 또는 이렇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거죠.
상황을 하나 예로 들어볼게요 직장 동료가 뭔가 일이 잘 안 풀려서 이렇게 말을 해요.
이거 계속 이렇게 협의가 안 되면 데드라인 넘길 것 같은데 차라리 저쪽 부서하고 다 같이 모여 회의 한 번 해서 결론 내는 게 어떨까요라고요 그런데 이게 좋은 방법이 아니거나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겠지 만약에 그렇다면 보통은 아니요. 그건 오히려 상황만 더 악화시킬 것 같아요.
차라리 부장님한테 보고드려가지고 윗선에서 결론 내게 하는 게 제일 빠를 것 같아요.
어차피 이건 부서 차원에서는 결론이 안 나요라고 대답을 해요.
그냥 평범한 대답입니다. 당연히 이 대답을 한 사람도 특별히 말 잘러는 아니겠죠.
그런데 이 상황에서 말 잘러들은 이렇게 말을 그것도 좋은 생각이네요.
차라리 그렇게 다 모여서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방법도 그리고 부장님한테 보고 드려서 아예 위에서 결정하게 하는 방법도 있을 거고요 이렇게요 말하는 내용은 똑같습니다. 그런데 후자 쪽이 훨씬 듣기 쉽고 거부감이 없죠.
지금 이건 하나의 짧은 예시를 들은 거지만 항상 이런 방법으로 말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상대방은 대화가 참 스무스하게 소위 모난 곳 없이 잘 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 말 되게 잘한다 라고 느껴지는 걸 넘어서 이 사람 되게 잘 말한다는 생각도 들어요.
제가 예전에 넌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라는 책을 읽어본 적이 있어요.
거기에도 이런 내용이 나왔었거든요. 말을 잘하는 것과 잘 말하는 건 분명히 다른 거라고요 말 잘러들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잘 말하는 방법도 알고 있더라고......
3. 한단계 더 들어가는 질문하기
말 잘러들의 세 번째 특징은 상대의 얘기를 듣고 한 단계 더 들어가는 질문으로 물어봐 준다는 거예요.
주변에 이런 말 잘러들과 정확하게 반대되는 유형의 친구나 동료는 무조건 있으실 텐데요.
내가 무슨 말을 하면 바로 나는 내가 나도 그리고 그 유명한 라테는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사람이 실제로 이런 사람과 대화를 하면 피로도가 굉장히 누적됩니다.
그런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내가 무슨 일 때문에 고민도 많고 마음이 힘들어서 나 그것 때문에 요새 진짜 죽을 것 같아
밤에 잠도 못 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라고 얘기를 했는데 상대가 나는 진짜 그거보다 더 그때 나도 진짜 죽는 줄 알았는데 나는 그때 어떤 느낌이 들었었냐면 이런 식으로 반응이 돌아오면 정말로 대화를 더 이상은 하고 싶지가 않아 지죠 반대로 말 잘러들은 아 진짜 특히 어떤 점이 제일 힘들어 힘들 거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생각보다 더 쉽지가 않네 그거라고 말을 해 주죠 그러면 나는 이제 내가 힘든 부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되면서 조금 더 진솔한 내 마음을 이야기하게 되는 거.... 그리고 이렇게 얘기하다 보면 어느새 나는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어요.
진짜 이건 아무한테도 얘기 못 못했던 건데 어떤 어떤 부분이 제일 힘들어 라고요 말 잘러들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 대화라는 걸 통해 상대방의 진심을 이끌어내는 능력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4. 자존감이 높다.
말잘러들의 네 번째 특징은 자존감이 높다는 거예요.
사실 그런 의도로 한 말이 아님이 명백한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하는 말을 이상하게 꼬아서 듣거나 공격적인 사람들이 있어요. 이 짜증 소울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유형들이 있는데요.
제가 생각했을 때 이런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본인이 힘들어요.
어떤 부분에서든 힘들고 조급하고 버거워서 자기도 자기 스스로를 감당하지 못하는 거죠.
자기 자신도 감당하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의 말을 듣거나 공감하거나 받아줄 마음의 공간 자체가 없는 거예요.
반면에 말잘로드를 보면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 스스로 자존감이 높으니까 오히려 반대로 조금 날카로운 말로 훅 들어오는 상대방에게 웃으면서 여유롭게 받아줄 수가 있는 거죠.
그리고 그 높은 자존감에서 긍정의 에너지가 나옵니다.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긍정적인 에너지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해 줄 수 있다는 아마 이 사람과 대화를 하고 나면 대화가 끝나고 나서 더 여운이 남고 저 사람하고 얘기해 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죠.
5. 친근한 수식어 붙이기
제가 살면서 만나본 말잘러들의 다섯 번째 특징은 단어 앞에 친근한 수식어를 잘 붙입니다.
같은 말이라도 그 뉘앙스가 하늘과 땅 차이인 경우가 있어요. 분명 똑같은 내용인데 말 잘러들은 그걸 이상하게 듣기 좋게 이야기를 합니다. 누군가 뭘 열심히 하고 있으면 우리가 수고한다 고생한다라는 말을 해주잖아요.
그러면 보통의 일반적인 표현은 고생이 많아 고생해 정도일 거예요.
그런데 말잘러들은 이렇게 말을 하죠.
너무 고생하네 진짜 힘들겠다라고요 그리고 오히려 표현에 서툰 사람들은 자기 딴에는 수고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하는 말인데 오히려 반감만 사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를테면 말을 수고해 애쓴다라고요 이 미묘한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약간의 소울리스함도 느껴지시죠 근데 또 이 애쓴다를 한 단계 더 뛰어넘어서 가끔 용쓴다라는 표현을 쓰는 분들도 많습니다.
6. 잘 들어준다.
말잘러들의 여섯 번째 특징은 이건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당연하게도 일단 잘 듣는다는 겁니다.
웬만하면 누구와도 티키타카가 가능해요.
이건 잘 듣기 때문인데요. 일단 잘 듣고 상대방이 말하는 흐름에 올라타는 거예요.
다음으로 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거죠.
상대방이 하고 있는 말 내용 그 자체보다 그 내용 속 소위 행간의 의미를 캐치하는 데 능숙하다 우리도 왜 100% 정확한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대화를 해보면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얼핏 알 수 있게 될 때가 있지 상대방의 급한 성격인지 본인 말만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지 겸손한지 아니면 본인의 위에 존재감을 과시해서 상대방으로부터 대단하다는 말을 듣는 걸 좋아하는 유형의 사람인지 남과 말하는 걸 딱히 즐기지 않는지 쑥스러움이 심한지 같은 말 잘로들은 이렇게 상대방의 성격 맞춤별 티키타카 대화를 하기 때문에 그 상대방은 일단 편안함을 느껴요.
그리고 말을 더 많이 하는 건 정작 본인이지만 오히려 이 사람이 말을 잘한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
사실은 잘 들은 것 밖에 없는데 말이죠. 물론 단순히 그냥 듣기만 하는 건 아니지만요
7. 잘 웃는다.
말잘러들의 7번째 특징은 잘 웃는다는 겁니다.
상대방의 말을 들으며 잘 웃어준다는 건 막 박장대소하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뭔가 네가 하는 말 지금 되게 재밌어라는 걸 비언어적인 시그널인 미소로 보여주는 거예요.
굳이 큰 소리를 내서 웃는 웃음이 아니라 미소만으로도 이런 효과를 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살면서 만난 말잘로들의 여덟 번째 특징은 리액션이 좋다는 거였어요.
이 리액션이라는 건 과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상대방이 느끼기에 소울리스 같은 기계적인 반응이라고 느껴지거나 그냥 원래 모두에게 다 이렇게 반응해주는 스타일인가 보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니까 그런데 말 잘로들의 리액션의 포인트는 조금 다릅니다.
이 리액션이 상대방의 마지막 말들을 반복해 주는 거에 있어 대화 상황을 하나 가정해 볼게요 거기서 갑자기 그쪽에서 일방적으로 못 하겠다고 한 거죠. 못 하겠다고 했어요. 네 그랬다니까요.
원래는 구두합이 다 됐고 거기서 보통 그걸 그렇게 뒤집는 경우는 없잖아요.
없죠. 진짜 잘 그래서 제가 바로 미팅을 잡았거든요. 그날 바로 아 그렇게 그날 바로 잡으셨구나 네 일단 얼굴 보고 얘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죠 그런 생각 들죠 잘하셨네요.
여기서 말 잘러인 b는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대화를 하면 할수록 a는 점점 자기 자신과 티키타카가 잘 되는 b와 대화가 잘 통한다고 생각을 하게 되고 능숙하게 말을 잘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습니다
.
오늘은 제가 살면서 만났던 말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는 말잘러들이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걸 이제 알았으니까 이걸 적절히 잘 사용하면 초반에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그리고 사회생활을 해 나가는데 생각보다 엄청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글을 다 읽으셨다면 아래 말 못하는 사람 특징도 한번 보시면 좋겠네요^^
나는 말 잘하는 사람일까? 말 잘하는 법 #말 못하는 사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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